심박 시계, CHR-100-V1

심박 관리에 관심이 가게 되어서 가민이나 브라이튼 같은 GPS 속도계를 알아보다 보면, 

이런 저런 옵션을 더하게 되고, 선뜻 구입하기 망설여지는 수준까지 가격이 올라갑니다. 

거기다, 나중에는 심박계를 잘 안 쓰게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듣게 되면, 

'내가 이걸 잘 활용할 수 있을까?' 하는 의문도 들기 시작합니다.

 

그렇다면 GPS 속도계 대신 심박계를 지원하는 시계를 구입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.

수일 간 사용해본 결과, 대략적인 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.

§ 장점

 - 가격: 저렴합니다. 10만원 초반에 손목시계 + 심박계 마련이 가능합니다..

 - 무게: 시계40g + 심박계 67g / 런닝이나 마라톤 하는 분들도 무게에 민감하신 까닭인지 가벼운 편입니다.

 - 기능: 시계, 월드 타임, 알람, 소모 칼로리 계산, 운동 데이터 저장 및 확인, 평균 심박, %HRR 등

 - 전원: 충전 불필요, 수은 건전지 2개

 - 용도: 자전거 외에 다른 운동, 컨디션 관리에도 사용 가능

§ 단점

  - GPS: 해당 기능 없음 (경로, 고도, 속도 기록 등)

  - 기기구성: GPS 속도계 1대 vs. 심박계 + 속도계 + 스마트폰(GPS)  

  - 기능제한: 주행 중 현재 심박과 시간만 확인 가능(상세 데이터 확인 불가)

  - 기능제한: 최대 심박 확인 불가 (대신 %HRR 표시)

  - 기능제한: 데이터 추출 불가

 

단지 심박계 때문에 가민이나 브라이튼을 고민하고 있다면, 

CHR-100 같은 심박 시계도 가격이나 실용도 측면에서 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.

※ 제품 링크 : http://www.casio-intl.com/kr/ko/wat/watch_detail/CHR-100-1V

※ 훨씬 저렴한 제품도 있겠습니다만, 해당 제품에 기록 관리 기능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.

※ 보유 중인 속도계가 없거나, 다른 운동에 심박계를 쓰시지 않는다면, GPS 속도계 쪽에 무게를 더 두셨으면 합니다.

※ G社에서 ANT+ 심박 속도계를 출시 하였습니다. GPS 기반 기능은 없으나, PC에서 Data 관리도 가능하다 합니다.